치과의사가 된 계기
악구강계는 인체의 일부이지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존 욕구부터 상위 욕구인 심미까지 모두 아우르는 영역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의 편안함, 말할 때의 자연스러움, 미소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까지 모두 이 작은 공간 안에서 결정됩니다. 저는 이 점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부분이 함께 연결된 이 영역을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었고, 그렇게 제 길을 선택했습니다.
임상 전문성
보존과 전문의로서 저는 자연치아를 지키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으로 생각합니다.
전공의 시절부터 수많은 증례를 마주하면서 신경치료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쌓아왔습니다.
진료 스타일
제 진료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치과 진료는 장시간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는 부담이 크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체어타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늘 집중력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빠르다고 해서 섣불리 진행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통증이나 실패를 남기지 않기 위해, 필요한 모든 과정은 정확하게, 기준에 맞게 진행합니다.
진료 철학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하나로 요약됩니다.
진료를 하면 할수록, 의사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치료의 절반이라는 사실을 깊게 느낍니다. 환자분이 제게 맡겨주신 시간을 헛되게 만들지 않기 위해, 항상 제가 할 수 있는 정성 치료를 선택합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조언
환자분들께는 항상 자기 전 청결한 관리와 치실 사용을 강조합니다. 칫솔만으로는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공간은 염증이 가장 쉽게 생기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치아를 오래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기억에 남는 진료
특히 보존과에서는 작은 결정 하나도 자연치아의 운명을 바꿉니다. 최근에는 치근단 치주염으로 거의 발치 직전이었던 치아의 신경치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3개월 후 사진에서 염증이 거의 완벽하게 회복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최근 관심 분야
최근에는 재생 근관치료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미성숙 영구치의 치수가 손상되었을 때 치근단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로, 기존 치료의 한계를 넘어선 접근을 가능하게 합니다. 앞으로 비디치과에서 환자분들께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배워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모습
동료들은 제게 "믿을 만하다", "책임감이 깊다"는 말을 자주 건넵니다. 의사로서 받은 신뢰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그만큼 더 무겁게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한 분 한 분의 치아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삶의 일부이며, 저는 그 삶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습니다.
진료실 밖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 일상 대부분을 채웁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명이 얼마나 귀하고 연약한지,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따뜻할 수 있는지 매일 새롭게 배웁니다. 이 경험은 제 진료 태도에도 그대로 스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