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된 계기
저는 사람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치아가 아프면 일상은 불편해지고, 식사를 못 하면 삶의 기운까지 잃게 됩니다.
환자분들이 임플란트 치료 후 "이제 다시 잘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순간을 여러 번 경험하면서, 제가 선택한 일이 누군가의 삶과 건강을 분명히 바꾸는 일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실감이 지금까지 임플란트 진료를 이어온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전문 분야: 임플란트
임플란트 진료만 10년 넘게 이어오며 3만 개가 넘는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케이스가 많이 쌓일수록 더 분명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심는 기술"이 아니라, 뼈·잇몸·식습관·전신 건강까지 전체적인 상황을 읽어야 하는 종합 예측 진료라는 점입니다.
진료 스타일
제 진료 스타일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임플란트는 단순히 빠르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보이지 않는 준비가 가장 큰 차이를 만듭니다. 필요한 과정들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결국 수년, 수십 년 뒤의 결과를 결정합니다.
진료 철학
저는 항상 하나의 원칙을 떠올립니다.
당장의 편리함을 위해 단계를 생략하지 않고, 불필요한 치료를 더하지도 않습니다. '내 가족이라면 이렇게 치료할까?'라는 물음을 기준으로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분께 드리는 조언
환자분들께는 늘 두 가지를 강조드립니다.
둘째, 치간칫솔을 꼭 사용하기.
임플란트를 했더라도 구강환경이 건강하지 않으면 오래 버티기 어렵습니다. 작은 관리 습관이 결과의 수명을 크게 좌우합니다.
기억에 남는 환자분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항암치료 중 치아가 모두 빠져 식사를 전혀 못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전악 임플란트와 긴 회복 과정을 함께 하면서, 음식 한 번 제대로 씹지 못했던 환자분이 1년 뒤 검진에서 안색도 좋아지고 살도 오르신 모습을 보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건네셨습니다.
그 순간은 임플란트 치료가 단순히 치아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환자의 삶 전체를 회복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준 소중한 경험입니다.
최근 관심 분야
최근에는 임플란트와 뼈이식 분야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뼈가 부족한 분들, 어려운 케이스를 더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모습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편입니다 (INFP). 하지만 조용하다고 해서 소극적인 것은 아니며, 오히려 한 번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 있게 해내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이 성향이 외과진료에서 필요한 집중력과 신중함을 자연스럽게 뒷받침해줍니다.
업무 외에는 여행과 와인을 좋아합니다. 🍷 새로운 장소에서 온전히 쉬는 시간은 다음 진료를 위한 좋은 재충전이 되고, 환자분을 더 좋은 컨디션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일상입니다.